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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일차 이야기 (1)
    ABROAD 2018. 6. 4. 11:50


    2018.05.26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라디보스톡을 가는날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엄청 두근두근 설레었다.


    5시부터 일어나서 마무리 짐 정리하고 30분쯤 출발해서 택시타고 망우역 도착, 리무진 타고 52분에 출발
    대한항공을 타고 가야 하는거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동
    공항리무진 탈 때 어느 터미널로 갈 것이냐고 물어보고 스티커를 다른 색으로 주셨음



    2터미널 모습. 1터미널이랑 느낌은 비슷

    그래도 항공사가 몇몇 없어서 그런건지 한적한 느낌이 들었다.





    행복한 비행기티켓 샷~ 





    인천공항 2터미널 Tip
      - 대한항공은 G 
      - E 쪽에 수화물을 직접 보낼 수 있는 자동수화물 위탁 구역이 있음. 
      - 항공사 상관없이 E 쪽으로 바로 가서 기계(?)로 비행기표 뽑고 자동수화물 위탁 이용하면 기다리는 시간 절약!
      - 2번 게이트 입장해서 바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수령장소
      





    비행기 티켓을 왼쪽 입력하는 부분에 찍으면 CAUTION 부분이 문이 열림

    짐 올리고 안내 문구대로 예~ 하면 스티커가 나온다.

    그 스티커를 짐에 붙이고 묶고 또 예~ 하면 알아서 가져가 준다. 




    보내면 이렇게 확인증이 나온다. 

    혹시 모르니 도착해서 짐 찾을 때 까지 잘 갖고 있자^^ 






    엄청난 봇짐장수들의 수령을 기다리다보면 내 순서가 온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 대기 대박..-_ -a)
    겨우 면세 수령하고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일명 홈마 라는 사람들이 한군데서 기다리고 있길래 보니 아이돌 스러운 친구들이 있었으나...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름..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며 루블 나누기, 나 돈 많아요~♥




    기다리면서 찍은 호걸이 인증샷~ 입으로 부는데 현기증이...@ㅅ @ 
    ( 호걸이는 이날 이후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기내식. 치즈케익 굿! 연어 웩, 으깬감자+치킨 쏘쏘..



    아이캔스피크를 보며 엄청난 오열...


    비행정보를 보면서 우리가 분단국가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국적기라 이렇게 중국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러시아 항공은 북한 지나 바로 직행이라 소요시간도 더 빠름)





    러시아 도착!
    앞자리에 앉았던지라 빠르게 나와서 입국심사? 받고 짐도 바로 나와서 바로 찾고 나왔다.
    공항은 생각보다 많이 작긴 했다.







    러시아 도착해서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다보면 beeline이 있다.
    비라인이 제일 싸다고 해서 다른거 안보고 곧장 직진하니 역시나 한국사람들이 엄청 기다리고 있었던..ㅎㅎ
    원래는 6GB 350루블 유심을 알아보고 갔는데 해당 유심이 다 팔렸는지
    직원이 "15기가 통화 300분 400루블"이라는 문구를 아예 한국어 번역을 캡쳐해서 보여줬다. 



    유심 Tip
      - 유심을 갈아 끼고나서 시간이 이상하게 나올 경우 (블라디보스톡이 1시간 더 빠름)
         : 기본으로 모스크바가 잡히는 것 같음... 블라디보스톡으로 수동 잡기 하고 다시 자동으로 잡으면 시간이 잘 나온다.



    파란 하늘 ~ 따듯한 햇살~ 시원한 바람~
    모든게 너무나 좋고 이뻤던 블라디보스톡 공항









    막심으로 숙소 이동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잡히고 해서 공항에서 시간이 은근히 많이 소요가 되었다.
    (유심 기다리고 연결하고 막심 설정하는 동안에 엄청 택시택시~ 하면서 쇼부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일단 나가보자 해서 나가는데 한국말 엄청 잘하시는 분(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인 같았음)이 오시더니
    1,000에 갑시다! 이러길래... 괜히 오해를 하며 짐 포함이다 3명 다 합쳐서요? 이러면서 확답을 받고 
    타기 전에 차 번호 찍고 친구들방에 우리의 상황을 전했던건 아저씨에게 비밀...


    다행히 좋으신 분이였다. ^^ (개인정보를 위해 차 번호는 쉿)

    러시아 사람들이 운전을 빡시게 하는건지 150키로를 밟으시는 것을 보았다...
    중간에는 진짜 사고나는줄.. 뒤에 앉아있다가 앞으로 팅겨나갈 뻔해서 바로 안전벨트 매고 앞에 의자 잡고 감ㅋㅋㅋ

    그래도 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좋아서 행복




    아저씨의 신나는 음악 선택으로 동영상으로 경치를 찍으니 멋진 BGM ♬ 탄생


    그래도 그렇게 밟은 덕에 한시간도 안되서 도착했다.

    (참고로 차 문 닫을 때 너무 쾅 닫지 말아요~ 아저씨들이 싫어해요 ㅎㅎㅎ )



    SUNRISE 라는 곳으로 들어가 언덕을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보입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1층 모습


      




    선라이즈 도착해서 인포가 2층인데 계단으로 되어있길래 예약한 친구를 보내고
    1층에서 짐을 지키고 있는데 우리의 예약이 취소가 되었다는 친구의 충격적인 상황을 듣고 곧장 2층으로..
    부킹닷텀을 이용해서 예약했고 처음에는 2개의 방을 예약했다가 해당건을 취소하고 1개의 방으로 예약했었는데
    친구가 상황 설명을 하고 혹시 첫번째 예약이 취소된거고 두번째는 그대로 있는거 아니냐 라고 설명했지만
    아니라는 직원의 말에 부랴부랴 부킹닷컴 전화해서 사정 일아보니 결국 친구의 예상이 맞았다...
    예약번호로 조회 안하고 이름으로 확인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나온 것 같은.. 결국 직원 실수
    진짜 처음에는 예약 취소되었다. 지금 방 없다. 다른 호텔 알아봐주겠다. 하는데 중국시장쪽(아르바트랑 거리가 꽤 멀었음)에 숙소가 있다. 
    하는데 눈앞이 캄캄..
    우리 이러다가 길거리에서 자겠다며 식겁했으나 잘 처리 되었으니 애피소드 하나 추가 되었다며 웃으면서 넘기기~
    숙소 14,500R 카드로 챡챡 결제 하고 
    우리가 묵을 숙소로 안내 해주는데 ... 2층이였고 역시나 계단, 숙소는 깔끔하고 괜찮았다. 



      




    그러나!!! 제일 엄청난 사실 러시아 사람들이 다들 키카 큰지 다 높음...
    변기도 세면대도 샤워기도 수건걸이도 ㅋㅋㅋ 세면대 거울을 보면서 고대기를 하는데 까치발을 들고 해야 하는 슬픈 현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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