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3일차 이야기
    ABROAD 2018. 6. 11. 14:46

    3일차 2018.05.28.


    아침은 전날 산 우유와 과자
    우유를 살 때 x.x% 이런식으로 숫자가 있었는데 이게 뭘까 했었다.
    일단 느낌대로 구매 했는데 마셔보니 당도의 차이 인것 같았다.
    신선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분유? 마시는 느낌이였는데 맛있었다.
    알룐카 오예스 같은 과자는 약간 다크 초콜릿 오예스 맛이였고 롤케익은 카라멜 맛이였고 달달했다.
    우유와 조합 최고b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해서 도착한 포크롭프스키 성당
    거의 다 도착할 때쯤 시간을 잘 맞춰 갔는지 갑자기 종소리가 울렸다.
    성당 앞에 가보니 몇몇 분들은 성당을 향해 십자가모양? 기도할 때 하는 그 모양을 하면서 살짝의 목례를 하셨는데 무언가 의미가 있어보였다.
    한바퀴 돌고 머리에 무언가 쓴 상태로 입장을 하길래 스카프가 있는 친구가 먼저 보고 오겠다고 하면서 다녀왔다.
    그리곤 검색해보니 들어가면 입구쪽에 스카프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입장.
    안에는 풀을 바닥에 깔아두어서 그런지 풀냄새가 가득했고 엄청 엄숙한 분위기에 걸음거리도 엄청 조심조심하면서 보고 왔다.
    그림에 그려진 사람얼굴 주변에 보이는 동그라미 의미가 아직도 궁금...
    예수님 주변으로 금빛 광채처럼 그리는 것으로 표현을 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성당에 있었던 동그라미는 그 안에 알파벳? 같은게 적혀있어서 더 궁금했다.
    나와서 이동하려고 했는데 한국인 몇몇분이 우리처럼 한명 보내고 밖에서 기다리는거 같아서 안에 스카프가 있다는 정보를 공유해주었다. (역시나가 역시나였음ㅋㅋ)





    포크롭프스키(빠끄롭프스키) 성당 Tip
     - 스카프를 챙기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어요. 들어가면 입구 안 쪽에 입장객들이 쓸 수 있는 스카프가 뭉탱이로 있어요. 그거 쓰면 됩니다.


    막심택시, 포크롭프스키 성당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140R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안에 있는 기차앞에서 인증샷 찍고
    (패키지로 단체 관광온 중국인 중 한명이 갑자기 같이 사진 찍자고 이래서 식겁.. 오우! 노우!)







    대공포 발사 하는거 보기 위해서 혁명광장을 지나쳐 가는 길 멀리서 스피디하게 인증샷
    ㅠㅠ 먹구름.... 파란 하늘 보고 싶다....





    막상 들어가본 기념품샵에서는 조금 많이 놀랐다...
    와인랩에서 본 보드카들이 여기서는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거의 3배까지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마트료시카 보드카도 발견했으나 금액.. 엄청 비싸다...
    더 대박인건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당근크림이 여기에서는 쌓아놓고 팔고있었다.
    금액은 94 루블이였나? 거의 1.5배에서 2배정도로 비싸게 팔고 있는!!!! 
    완죠니 사기꾼!!! 얼탱 상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앤간한 금액 아니면 안사고 만다! 하고 어이없어 하면서 나왔던....
    정말 딱 한번 구경하고나서 그냥 그대로 나왔다.

    구매 대신 인증샷으로~^^

    마트료시카 보드카... ㅜ



    엄청 많은 마트료시카들


     

      






    대신에 입구에서 인증샷은 또 찍고 ㅋㅋㅋㅋ
    마트료시카 입장문 귀요옴




    12시가 다 되어가서 부랴부랴 종종 걸음으로 겨우 도착해서 배 쪽을 보니 벌써 대포 준비를 하고 있엇다.
    자리를 잡고 영상찍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쾅~3~3 12:00 에 쏜다고 들어서 마음을 놓고 기다리고 있엇는데 왠걸? 58분에 쐈다... 
    12시 맞춰 재생 누르려던 친구는 결국 못찍고 애들 반응 보려고 미리 녹화 버튼 누르고 있었던 나는
    예상치 못한 대포 발사에 나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카메라 던질뻔 
    그냥 큰 소리가 아닌 심장을 울리는 진동이 같이 느껴지니 전쟁에 대한 무서움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애매한 대포 관람이 끝나고 ... 


    바로 건너편에 있는 잠수함은 겉에서 인증 한번 찍고
    (가는길에 철길이 잇어서 인증으로 또 사진ㅋㅋ)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 정교회사원, 개선문 순서대로 인증샷을 찍엇다.
    날씨가 어두우니... 사진 너무나 칙칙하구요.. 파란하는 너무 그립구요..ㅜ

    짠내투어를 보니 개선문을 지나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워 진다는 설이 있단다.. 

    우린 그냥 인증샷 신나게 찍었드랫지.. ㅋㅋ


    - 영혼의 불꽃



    - 정교회사원




    - 개선문



    - 거리





    --- 필터를 없앤... 실사진.. 하늘이 하얗구나...ㅜㅜ









    이제 기다리고 고대하던 댑버거를 먹으러~ 
    하필 횡단보도가 없어서 계속 지하보도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서 체력의 한계가.. 후들후들



    도착한 댑버거에는 역시나 한국사람들이 ^^ 그리고 친절한 한국어 메뉴도 ^^
    나는 버섯이 들어간 포레스트 버거를 시키고 친구들은 고기가 들어간 버거와 양파링이 나오는 버거를 시키고
    포테이토칩스와 감자튀김을 같이 시켰다.
    수제버거 더럽게 ... 먹게 되서 너무 속상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이쑴!!!!!!
    그리고 맥주도 역시나 맛있움!!!!
    댑버거는 결제 금액의 10% 의 팁을 같이 지불해야 한다.










    수제버거 깨끗하게 먹는 팁
     - 포크로 버거를 찍은다음에 칼로 자를때 가로로 자르지말고 세로로 푹 찌른다음에 세로인 상태로 자르면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다

    총 800 R 지불




    조금만 이동하면 아르바트 거리에 도착 할 수 있다.
    버거를 먹어줬으니 커피를 마셔야 겠지? 바로 해적커피를 마시러~ 
    아이스아메리카노는 69R 한국돈으로 1,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큰 사이즈로 나온다.
    회사 옆 바나X 커피랑 비슷하긴 했던거 같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명 비오고 하늘 흐리고 했는데 커피마시면서 사진찍고 놀다보니 점점 햇빛이 비췄다.
    드디어 파란하늘을 볼 수 있구나~




    신나서 아르바트 거리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놀다보니 또 살짝 허기가 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
    그런 의미에서 우후뜨블린으로 이동 ^^





    어차피 커피를 마셨으니까 간단하게 2잔만 시키고 블린 두개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넘나 맛있었다.
    쫀득하면서도 달달한? 질감이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느낌이였다.
    총 465R 지불


    굼백화점 가기 전에 혁명광장 쪽에서 가까운 기념품샵을 들려서 마트료시카 구매.



    마트료시카 5개 세트 1개, 미니 마트료시카 열쇠고리 3개, 마트료시카 마그넷 1개 - 총 995 R 지불



    굼백화점 가는 길에 오전에 날씨 안좋은 혁명광장과 날씨좋은 혁명광장의 뷰가 너무 달라서 
    뒷모습이라도 찍으려고 ㅎㅎ




    굼백화점을 가보니 역시나 또 츄다데이가 있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지나가리.. 이제 츄다데이는 글씨, 색깔만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ㅋㅋㅋ
    크림과 헤어팩은 금액이 똑같았으며 헤어 마스크팩은 여기가 종류가 더 많아보였다.
    마트료시카와 마그넷은 혁명광장 기념품샵과 굼백화점의 가격이 비슷했다. 
    마그넷은 굼백화점이 더 이뻤던 느낌?

    마스크팩3개 폼클렌징1개 - 총 457R 지불



    굼백화점 끝에서 좌회전 해서 보이는 골목같은 곳으로 직진으로 들어가다보면 하얀 간판이 보인다.
    그곳이 firstcity , 에끌레어 전문점. 살짝 헤매이다가 겨우 찾아서 들어갔는데 다 팔리고 딱 1개 남았다고 해서 너무 속상..
    급한데로 남은 1개의 체리에끌레어와 라떼, 티를 주문, 총 570R 지불





    그래도 한 개를 나눠 먹어서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이후에도 사람들이 와서 다 팔렸다고 솔드아웃 되었다는 소리에 속상해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우리는 그나마 운이 좋았던 것 같았다.

    해가 늦게 떨어져 일몰시간에 맞춰 가려고 조금 쉬다가 혁명광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가 봉고처럼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탑승. 90번 버스를 탑승. 버스비 23R
    왕복이 아닌 편도로 갈 거기 때문에 14R 만 지불하고 이동. 올라가는 동안의 경치를 보니 진짜 너무 이뻐서 동영상 찍고 와아~ 이러고 있는데 끝났데.. ㅋㅋㅋ
    짠내투어의 그 허무한 느낌이 뭔지 알거 같았다.ㅎㅎ
    푸니쿨라 내려서 독수리 전망대를 가야 하는데 어떻게 건너야 할지 몰라서 지나가는 한국인 관광객 분께 여쭤봤는데 너무 친절하게 가는 곳을 앞에까지 나오면서 알려주셨다.







    점점 해가 지는거 같아서 빠르게 이동. 드디어 독수리 전망대 도착했다.
    대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했었는데 보다보니 ~ ㅎㅎ 아~~ 드디어 궁금증 해결^^ 
    밝은 배경으로 찍었으니 어두운 배경으로 또 찍기 위해서 추워도 꿋꿋이 기다렸다가 우리만의 포토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 찍고 이동.
    나중엔 손이 얼어서 감각이 없었다. ㅋㅋㅋ












    독수리전망대 Tip
     - 사람이 많으면 사진 찍기가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걸리니 찍기가 힘들다. 올라온 방향 반대편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주차장이 보인다. (기다리다 보면 차가 들어오는 방향이 있음. 그곳이 곧 주차장)
       주차장으로 올라가면 독수리전망대처럼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거기서 찍는 것도 방법인것 같다.




    막심택시, 독수리전망대 → 빠띄아케안 159 R


    빠띄아케안 입구



    조금있으면 먹게 될 크랩^^














    빠띄아케안 주문내역


    구운가리비 생가리비 2개씩 내개 각 290 / 1160




    킹크랩 2키로 1키로당 2000 / 4000




    명수옹이 극찬하던 호박스프 270





    까르보나라 410





    와인총 4잔 1100



    총 6,850 나옴


    킹크랩은 역시나 말이 필요 없이 너무 맛있었다. 호박스프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크림? 이랑 섞엇는지 그런 식감이엿다. 가리비는 역시나 맛있음~ 까르보나라도 넘나 맛있음!! (일반적인 까르보나라)
    나는 와인 대신 맛만 볼 수 있게 ml 수가 작은 술(BECHEROVKA)을 시켰는데 찾아보니 체코의 전통주며 약초와 허브로 만든거고 체코에서는 소화제용으로 쓰인다는 술이였다. 운좋게 좋은걸 시켜부랴쓰.
    마셔보니 진짜 ... 약초향이 엄청 났고 역시나 도수가 쎄서 그런지 와우~ 그래도 소주의 역한 느낌은 나지 않았던거 같았다.


    막심택시, 빠띄아께아 → 숙소 146

    숙소 와서 짐 정리 하고 진라면 파티~ 쿵챡쿵챡



    마지막밤 숙소 입구 사진





    댓글

Designed by Tistory.